부모 59%, “자녀 유학 보내고 싶다”
작성자 관리자
30세 이상 부모 10명 중 6명은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녀를 다른 나라로 유학 보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전국 1만7,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부모 중 58.9%가 자녀의 유학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률은 고소득층일수록 높았다. 월평균 소득 기준 600만원 이상인 경우 73.6%가 자녀의 유학을 원했다. 반면, 월소득 100만원 미만인 부모는 절반을 밑도는 48.6%가 자녀의 유학을 희망했다.

201010271500496901.jpg

자녀의 유학을 원하는 이유로는 45.8%가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를 꼽았다. ‘자녀의 능력과 재능에 적합한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19.6%였고, ‘한국의 교육제도가 싫어서’가 18.0%로 뒤를 이었다.

부모가 기대하는 자녀의 교육 수준은 ‘대학교(4년제 이상) 이상’이 93.1%를 차지했다. 자녀를 대학 이상 교육시키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직장을 갖게 하기 위해서 44.7% ▲인격이나 교양을 쌓게 하기 위해서 32.0% ▲결혼, 친구관계 등 사회적으로 유리해서 12.1%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중·고·대학생들이 기대하는 자신의 교육수준은 ‘대학교(4년제 이상) 이상’이 88.9%였다. 그 이유에 있어서는 역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가 47.8%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자신의 능력과 소질개발’은 34.2%였고, ▲학력을 차별하는 분위기 때문에 13.1% ▲주위의 기대 때문에 2.4% ▲인격이나 교양을 쌓기 위해 1.9% 등이었다.

한편, 30세 이상 부모의 78.4%가 교육비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교육비 부담요인으로는 학원비 등 ‘보충교육비’가 67.8%를 차지했으며, ‘학교납입금’과 ‘하숙, 자취, 기숙사비’가 각각 28.7%, 2.3%로 뒤를 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