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권리 지키는 美 유학생센터 한국에도 세운다
작성자 관리자
미국 LA에서 유학생 권익 보호 활동을 펼치는 유학생센터(ISRC)는 출국 전 유학생을 위한 한국 유학생센터를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발기인을 모집한다.

한국 센터가 세워지면 매주 미국 비자 취득자를 대상으로 미국 생활에 필요한 법률 상식과 생활 정보 등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유학 생활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또 유학 과정에서 유학원과의 거래에서 생기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활동과 피해구제 활동도 펼친다.

ISRC에 따르면 해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유학원 불공정거래 피해 상담이 1천 건이 넘지만 구제율은 10%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김인수 ISRC 소장은 "한국 유학생센터 설립은 ISRC의 장기적 비전이자 숙원 사업이며 재외동포가 만든 단체가 한국에 수출되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각지에 유학생 센터를 세워 우리 동포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ISRC는 한국 센터 설립을 위한 발기인 500명을 모집해 설립 준비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발기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ISRC 홈페이지(www.us-isrc.org)를 참고하면 된다.

ISRC는 유학생의 권익 보호와 교류·협력을 위해 2010년 창립된 비영리단체이자 NGO로 사설어학원 환불 피해 구제를 시작으로 유학 초기 멘토 프로그램, 지역사회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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