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어학원 첫 수업은 어떤 분위기일까요?
작성자 포커스유학

포커스리포터 뉴욕 어학연수 이야기 #03

 

안녕하세요! 뉴욕에서 어학연수 중인 포커스리포터 앤드류입니다. :)

 

뉴욕에 도착하고 정신없이 며칠을 보내다 드디어 어학원 첫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출국 전에는 미국에서 영어로만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긴장했는데요. 

막상 첫날을 보내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분위기가 편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늘은 뉴욕 어학원의 첫 수업이 실제로 어떤 분위기였는지 소개해 볼게요.

 

첫 등교, 생각보다 긴장되더라고요

아침에 조금 일찍 숙소에서 출발했습니다.

매일 여행하듯 지하철을 타고 맨해튼으로 수업을 들으러 간다는 게 아직은 신기합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저처럼 첫날인 학생들이 몇 명 있었어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브라질, 콜롬비아,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Where are you from?”
“How long are you staying in New York?”

정도의 간단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10분 정도 지나니 금방 분위기가 편해졌습니다.

영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이라 서로 문법이 조금 틀려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레벨 확인부터!

학교와 과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첫날에는 보통 학교생활에 필요한 안내를 받습니다.

수업시간, 출석, 교재, 학교 시설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레벨에 따라 반을 배정받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설명을 들으니 긴장해서 모든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모르는 부분은 다시 질문하면 직원분들이 천천히 설명해 주셔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하나!

모르면 그냥 물어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영어가 틀릴까 봐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했는데, 여기에서는 일단 이야기해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첫 영어수업 시작!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도 실제 수업 분위기였습니다.

한국에서 영어수업이라고 하면 선생님이 설명하고 학생들이 듣는 모습을 먼저 생각했는데,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선생님이 주제를 하나 던져주면 옆에 앉은 학생과 의견을 이야기하고, 

다시 다른 학생과 그룹을 만들어 토론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내 영어로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어떻게든 말하게 됩니다. :)

모르는 단어는 다른 표현으로 설명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선생님에게 물어봤습니다.

이런 과정 자체가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문법보다 '말하게 만드는 수업'

 

물론 문법이나 단어도 배웁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배운 표현을 바로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표현을 배우면 교재 문제만 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표현을 이용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거나 상대방에게 질문합니다.

듣기 → 표현 배우기 → 말하기 → 다시 피드백 받기

이런 방식이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이 끝날 때쯤에는 아침보다 영어를 훨씬 많이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 친구들은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왔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공부할 때는 영어를 사용해야 할 이유를 억지로 만들어야 했지만 여기서는 서로 국적이 다르다 보니 영어가 정말 공통언어였습니다.

브라질 친구에게 뉴욕에 온 이유를 물어보고, 일본 학생과 뉴욕에서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럽에서 온 학생과 각자 나라의 음식 이야기도 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여러 나라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한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점심시간도 영어 공부의 연장!

 

수업이 끝난 후 같은 반 친구들과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어디 갈지 정하는 것부터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 이야기를 하는 것까지 전부 영어였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 있기 때문에 틀리면 고쳐주지만 밖에서는 그런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알고 있는 표현을 총동원해서 이야기하게 됩니다. :)

뉴욕에서는 교실 밖에서도 계속 영어를 사용하게 되는 환경 자체가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 초보자가 뉴욕 어학연수를 가도 괜찮을까요?

 

첫 수업을 경험하고 나니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학생들만 어학연수를 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각자의 레벨에서 영어를 배우러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영어를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틀리더라도 먼저 이야기해 보는 것!

인 것 같습니다.

저도 첫날 아침에는 긴장했지만 수업이 끝날 때쯤에는 내일 수업이 조금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뉴욕 어학연수 한 줄 후기

 

“영어를 잘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말하다 보니 조금씩 영어가 편해지는 것 같아요.”

아직 뉴욕생활도 영어도 적응 중이지만 매일 조금씩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커스리포터에서는 뉴욕 어학연수생의 실제 하루 – 수업부터 방과 후까지 어떻게 보내는지 소개해 볼게요!

 

뉴욕에서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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